딴지 팟캐스트 다스뵈이다 11회 中 김어준 왈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보이느냐 ? 첫째 섹스는 주목도가 높은 좋은 소재이다. 이렇게 사고가 돌아가는 것이다.』 |
서지현 검사가 촉발시킨 미투가 안태근을 날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검찰에서 조사중이라고 하니 추이를 지켜보면 알겠고 고은과 이은택을 날렸고 조재현과 김기덕을 쌍끌이로 날리더니 조민기는....더 말 안하겠다. 박진성 시인은 이 미투 덕분에 자살시도까지 갔던데.. 뭐.. 이 사안으로 탁수정과 열라게 들이받고 계신다. 나는 미투 자체로는 반대하지 않는다.
미투운동이 개차반 되기 시작한건 정치권으로 넘어오면서다... 몇몇 정치인들이 거론되더니 뜬금없이 안희정이 날아갔다 무려 차기 대선주자 1~2위를 달리던 놈인데 날아갔다 그 다음 타겟은 정봉주다. 정봉주는 프레시안에서 폭로가 있었는데 기자의 날짜혼선 등 그날의 상황과 기자의 취재가 서로 안맞는 게 많아 일단 판단 보류(판단 보류라고 하지만 씨발 기자새끼의 억지주장 개차반이더만 뭘.. 그리고 지가 성추행 당했으면 본인이 고소해버리면 될거 아닌가. 지금 정봉주가 무슨 힘이 있다고 "나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주세요" 이러냐? 정봉주가 바보냐??) 그리고 민병두가 날아갔다.
웃긴건 뭐냐...
정치권으로 넘어오면서 주요 타겟들이 줴다 민주당에 집중되어 있다는거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을 위시한 야당의 공세가 존나게 크고 문화계 같은 경우는 이은택의 경우 문재인과 동기동창이란 이유 때문에 그거랑 엮어서 대통령을 공격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그렇게 성추문으로 유명한... 심지어 리스트까지 존재하는 자유한국당은 "정작"잠잠한 이유는 뭘까?? "쟤네들은 원래 저런 놈들이니까 ㅉㅉ" 이건가? 그건 아닐거다 "이완영에 대한 성추행 폭로"도 기사가 나왔으나 이내 잠잠해졌는데.. 아니 씨발 김무성은 여기자 성추행했다잖아.. 그런데 그런게 왜 재조명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냐고....
몰론 당연히 그럴것 같은 새끼보다 그렇지 않을법한 새끼가 그랬다는게 더 쇼크로 와닿는건 맞다 문제는 왜 포커스가 과도하게 여당집중적인가??이다. 아니 ㅋㅋㅋㅋㅋㅋ 자유한국당 전현직 리스트가 존재한다니까 묵주선생부터 현직 최고위원까지.. 심지어 본인저서에 "호기심에" 돼지흥분제를 먹여서 강간을 하려 했다고 고백을 한 사람이 현직 대표라는 작자인데.. 미투 운동 이후 자유한국당 성추문 관련 기사는 이완영 딱 한명이다.
다시 돌아와서 김어준의 저 발언을 생각해보자
첫번째.. 섹스라는 소재.. 주목도가 높은게 맞다
두번째... 미투운동은 진보적 가치가 분명히 있는 운동이다.
세번째.... 피해자를 준비시켜 진보 언론매채를 통해 등장시켜야 겠다..
세번째를 따져보자 미투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매채가 종편의 "이단아"라고 할수 있는 JTBC다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 맴버 중 한명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을 저격한 언론은 진보언론 프레시안이고
........................................민병두의원을 사퇴하게 만든 매체는 그 유명한 "뉴스타파".... 모두 보수매채하고는 거리가 멀다
유일하게 "진보매채"랑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는 곳인 JTBC가 중앙일보의 자회사라지만 삼성을 제일 많이 깠던 언론이고 박근혜 탄핵당시에 태블릿피씨를 발견해서 보도한 보수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언론인건 맞다.
네번째..... 문재인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건 내가 봤을때는 아직 실패다.. 문통이 북한에 대북특사 파견을 통해 4월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5월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낼거라는걸 누가 생각했겠는가.. 한가지 주시할 점은 그걸 뒷받침 할 당의 지지율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삼권분립이라는 체제하에 행정부가 잘 돌아가려면 입법부 내에 여당의 권력과 입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의석수가 한석이라도 더 가져와야 할 판에 한석을 비운다?? 문재인 지지율과는 상관없이 국정운영에 대한 힘이 그만큼 빠지게 된다
"순수하게" 미투운동이 시민의 주도로 이루어 졌다면 굳이 김어준이 저런 표현을 쓸 이유가 없는 것이며 김어준의 발언을 빌려와서 내가 이런 찌질한 글을 쓸 이유조차 없다. 문제는 지금 이 상황이 여야를 막론하고 여기저기서 폭로가 나온다면 나는 이 상황을 그나마 조금 순수하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지금은 너무 정치적인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것에 있고 그 정치적 상황이 여당을 위축시키고 있고 궁극에는 누구에게 타격을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너무 명확해지지 않는가 싶다...
이 와중에도 같은 당 내에 있는데 병신같이 상황 판단 못하는 어떤 찌질한 새끼도 있기는 하다..
김어준 1승이다..
PS: 워마드(구 메갈리아 포함) 쪽에서는 "박근혜대통령이 여자라서 탄핵당했다"고 한다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애들 더러 패미니즘 취급하면서 빨아주는 새끼들은 대가리 삐꾸냐???